공연소개

  • NO IMAGE
  • 페이스북 트위터

S 정기연주회

제661회 정기연주회

일시 2011년 10월 21일(금) 20: 2011년 10월 20일(목) 20:00
장소 예술의전당 KBS홀
가격 R 60,000원 | S 50,000원 | A 40,000원 | B 30,000원 | C 20,000원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제661회 정기연주회)
The Masters Series of the KBS Symphony Orchestra

 

지휘: 함신익, 클라리넷: 앤디 마일즈 

 

 

10월의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제66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Christopher Theofanidis)의 KBS 위촉곡 《The Magic Pumpkin Seeds(흥부와 놀부)》를 세계 초연한다. “The Magic Pumpkin Seeds”는 《흥부와 놀부》의 영어 제목인데, 테오파니디스는 이번 작품에서 우리 전래 동화인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레이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단악장의 작품을 작곡했다. 한국인의 고유한 정서를 테오파니디스가 천착하고 있는 동양의 신비주의와 다문화주의적 색채라는 그의 음악적 배경에 어떤 식으로 접목시키며 새로운 음악을 채워나갈지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다. 테오파니디스는 2009년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을 위한 작품 《판타지》를 작곡했으며, KBS교향악단은 2010년 UN총회장에서 열린 UN Day 콘서트에서 그의 《레인보우 바디》를 연주한 바 있다. 한편 이 작품의 내레이션은 연기자 강석우 씨가 맡아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위촉곡에 이어, KBS교향악단은 세계 정상급 클라리넷 연주가 앤디 마일즈를 초대하여 롤프 퀸(Rolf Kuhn)의 작품 《서로 다른 움직임의 만남(Interchange with Different Movements)》과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 《탱고의 역사》를 소개한다. 독일 출신의 앤디 마일즈는 록밴드에서는 색소폰 연주자로, 재즈와 클래식에서는 클라리넷 연주자로서 화려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음악 스타일의 새로움 때문에 “클라리넷의 마르코 폴로”라고 불리고 있다.

 

연주회의 후반부에서는 현대 관현악곡의 걸작인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하나의 악기가 오케스트라의 부속품으로 역할을 하던 기존 관현악곡의 패러다임을 뒤집은 이 곡은 각각의 악기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어느 연주회보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이번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새로움에 대한 음악적 갈급함을 해소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 연주개요

 

 일시 및 장소
  - 2011년 10월 20일(목) 20:00 KBS홀
  - 2011년 10월 21일(금) 20:0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자
  - 지휘: 함신익(Shinik Hahm), Clarinet: 앤디 마일즈

 

 프로그램
- C. Theofanidis / The Magic Pumpkin Seeds
  테오파니디스 / 흥부와 놀부

 

- R. Kuhn / Interchange with different movement
  퀸/ Interchange with different movement 

 

- A. Piazzolla/ Histoire du Tango 
피아졸라/ 탱고의 역사

 

- B. Bartok/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BB 123
버르토크 /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입장권
- S석 60,000원, A석: 50,000원, B석, 40,000원, C석 30,000원, D석 20,000원

   청소년(만 8세~18세) KBS홀 당일 현장구매 5,000원(2층 객석), 예술의전당 싹틔우미 회원 40% 할인

- 인터넷 예매 :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연 시작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구입
.인터파크 http://interpark.com (1544-1555)
.예술의전당  http://www.sacticket.co.kr (580-1300) 

 

- 공연 당일 현장 매표소 구입: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구입 가능
※ 인터넷 예매로 좌석이 매진된 경우,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음

 

- 공연문의: ☎ 781-2241, 2237 / KBS교향악단홈페이지 http://kbsso.kbs.co.kr
?
???? 출연자 프로필

                          
지휘 / 함신익 (Shinik Hahm)

 

지휘자 함신익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현대 사회의 클래식 음악이 처해있는 위기를 해결할 탁월한 능력이 검증된 리더십을 발판으로 2010년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마에스트로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앞으로 대한민국 음악계가 주목할 만한 명문 오케스트라의 명맥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야 하는 실로 중차대한 것이다.

 

그는 최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중국 상하이 오페라하우스, 멕시코 국립오케스트라, 독일의 NWD(Nordwestdeutsche Philharmonie)와 Philharmonie of the Nations, 프랑스의 유서 깊은 브장송, 아비뇽 오케스트라, 스위스 제네바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하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와 연주를 마친 오케스트라들이 즉각적으로 그를 재초청한다는 것이다.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이러한 사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 시즌 함신익은 EU(유럽연맹)가 후원하는 세계 40개국으로부터 모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Philharmonia of the Nations의 지휘자로서 이들의 유럽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였다.

 

현지 언론은 “완벽에 가까운 연주”, “함신익의 지휘 아래 만들어진 기적적인 사운드”, “열정적이며 정교하고 섬세한 지휘” 등으로 극찬하였다. 함신익은 2010년 10월 미국 카네기홀 연주에서 뉴욕 타임즈로부터 ‘감각적으로 잘 조율되고 섬세함이 돋보인 연주였다’고 극찬을 받았다. 이어 열린 UN창설 65주년을 기념하는 UN의 날 콘서트와 케네디 센터 공연에서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함신익은 제4회 피델버그 국제지휘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이스트만 음악학교로부터 월터 하겐 지휘상, 라이스대학에서 쉐퍼드 소사이어티 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미국 교향악단 협회로부터 가장 주목 받는 지휘자 그룹의 일원으로 선정되었으며, 199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클라리넷 / 앤디 마일즈 (Andy Miles)

 

 

앤디 마일즈는 그의 화려한 클라리넷의 음색과 탁월한 기량으로 음악적 우아함과 완벽함을 선사한다. 과거에 록밴드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재즈에서는 클라리넷 연주자로 그리고 클래식 클라리넷 솔리스트로 그의 화려한 변신과 음악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성취에 주목하게 된다. 재즈와 클래식을 그 자신의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시킨 마일즈의 능력에 주목한 언론은 그를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가로서 “클리리넷의 마르코폴로”라고 격찬하고 있다.

 

 

함부르크 국립오페라, WDR방송교향악단 등에서 솔리스트로서의 진가를 펼친 바 있는 앤디 마일즈는 지금도 여러 음악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최근에는 비발디의 《사계》와 재즈를 결합시킨 《클라리넷 시즌》, 《뉴욕 재즈 모음곡》,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작곡한 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탱고 모음곡》 등 그의 레퍼토리는 대중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