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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디지털K-Hall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홀, 아카이브 사이트로 공연 실황 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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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언론보도 클래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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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KBS교향악단 2026 시즌 라인업 공개
안녕하세요, KBS교향악단입니다. KBS교향악단 2026시즌 티켓 오픈 일정 안내드립니다.   ▶ 공연정보 (각 공연을 클릭하세요.) [2026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822회(01.16.(금)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3회(02.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4회(03.31.(화)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5회(04.18.(토) 19시 / 롯데콘서트홀) *20시에서 19시로 시간 변경이 되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KBS교향악단 제826회(05.28.(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7회(06.18.(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8회(07.09.(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9회(08.27.(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0회(09.10.(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1회(10.30.(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2회(11.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3회(12.30.(수)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6 기획연주회] KBS교향악단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07.22.(수) 20시 / 롯데콘서트홀) * 2026년 3월 오픈 예정(추후공지) 마스터즈 시리즈Ⅰ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03.13.(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스터즈 시리즈Ⅱ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4번(10.02.(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오픈(정기연주회) · 전체 패키지 오픈 (12회)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전체 패키지(30% 할인) 오픈 : 2025.12.09.(화) 오후 2시 / NOL티켓    * 예매 불가 시간 : 2025.12.11.(목) 00:00 ~ 2025.12.12.(금) 13:59   · 공연장 패키지 좌석지정 & 개별 공연 - 공연장 유료회원 선오픈 ▶ KBS교향악단 2026시즌 L 패키지(20% 할인), 개별공연 빈야드 회원 선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롯데콘서트홀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유료회원 개별공연 선오픈 및 S 패키지(20% 할인) 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예술의전당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S 패키지는 유료/일반 회원 모두 해당 일정에 구매 가능하나 일반회원은 개별 공연 일반 오픈 기간에 좌석 지정 가능   · 전체패키지 & 공연장 패키지 & 개별 공연 - 일반 오픈 ▶ 패키지(전체/S/L), 개별 공연 티켓 오픈 : 2025.12.12.(금)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 티켓오픈(기획연주회) *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7/22)는 2026년 3월 중 오픈 예정(추후공지)   ·  마스터즈 시리즈(2회) 개별공연 일반오픈 2025.12.18.(목)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 2026 〈마스터즈 시리즈〉는 패키지 판매 없이 각 공연별로만 예매 가능합니다. ▶ 예매처 · NOL티켓 : https://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 · 예술의전당 : http://sac.or.kr (1668-1352) · 롯데콘서트홀 : http://www.lotteconcerthall.com (1544-7744)   ▶ 유의사항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정기/기획 연주회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공연은 일부 좌석에서 KBS중계석 실황 녹화가 실시되는 공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좌석 인근은 카메라 동작 소음이 있을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메라 설치 구역은 공연장별 알립니다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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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제821회 정기연주회 유튜브 구독자 티켓 이벤트 당첨자 발표안내
https://www.youtube.com/watch?v=EZeV_OMZO-o <- 유튜브 이벤트 영상 바로가기 * 위의 이벤트 영상에서 하트가 달린 댓글은 모두 당첨자이시며 당첨 상품을 확인하시고   하단의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를 통하여 설문지 작성 부탁드립니다.    ↓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PC에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https://forms.gle/hML5wEvWudfbrhFX8 (작성 마감일까지 당첨자가 설문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 티켓 당첨이 취소 됩니다.)   * 마감일 : 12/26(금) 오전 10시까지 미작성된 경우 당첨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당첨자 목록  당첨자 : 유튜브 닉네임(@핸들명)    ▶ R석 1인 2매씩(2명)   1. 두둥이(@dudungi)   2. 최마리나(@최마리나-v3g)   ▶ S석 1인 2매씩(2명)   1. jj(@LinaJ-J)   2. SOONA PARK(@soonapark9405)   * 이벤트 당첨에 실패하였어도 실망 금지! 구독 유지!    [자주 묻는 질문]  Q. 이벤트 참여는 어디서하나요?  A.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 시행은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벤트 영상 혹은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Q. 당첨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A. 당첨자는 작성하신 댓글에 공식 계정으로 하트와 대댓글을 달아드립니다. 또한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닉네임(핸들명)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Q. 당첨 되었는데, 티켓은 어디서 받으면 되나요?  A.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기한내 작성을 반드시 해주시고 공연 당일 공연장 내 티켓부스 초대권 창구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수령 가능합니다.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하지 않았는데 티켓을 받을 수 있나요?  A. 최종 당첨자 발표 이후 공지드린 설문지 링크(구글 폼)에서 지정 기한내 작성하지 못하셨다면 당첨은 자동 취소 처리 됩니다.      반드시 기한 내에 설문지 작성을 완료해주세요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이 잘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나요?  A. 설문지 작성 완료 후 정상적으로 응답이 제출되었다는 화면을 보셨다면 문제 없이 작성 완료되신겁니다.     별도 확인 문자는 전송드리지 않습니다만 수동으로 확인을 원하신다면 아래 [기타 이벤트 문의] 유선전화로 문의를 주시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 기타 이벤트 관련 문의  KBS교향악단 대표번호 02-6099-7400, 유튜브 담당자 02-6099-7432  연락 가능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일, 공연당일, 평일 점심시간의 경우 응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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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10.18) 합창석 추가 오픈
    [티켓오픈]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 합창석 추가 오픈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 (10/18(금) 20시 / 롯데콘서트홀) 합창석(B석)을 추가로 오픈합니다.   ■ 합창석 오픈 일정 2024.10.14.(월) 오후 3시   ■ 예매처 롯데콘서트홀(https://www.lotteconcerthall.com/kor/Performance/ConcertDetails/260259) ◀ 클릭!   ■ 좌석 조정(티켓 구매 불가) 시간 2024.10.14.(월) 오후 2시~2시 59분   ■ 관련문의 롯데콘서트홀 고객센터 1544-7744 (운영시간: 평일 10시 30분 ~ 19시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 점심휴게시간 11시 30분 ~ 12시 30분)   * 본 공연은 합창석에서 KBS중계석 실황 녹화가 실시되는 공연입니다. 이에 따라 카메라가 설치되는 좌석 인근에서는 공연 중 소음이 있을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KBS중계석 실황 녹화 좌석(전체 1층) L구역 2열 3~7, 3열 5~7, 4열 5~7, 5열 7 A구역 9열 1~4, 10열 1~3, 11열 1~3, 12열 2~3, 13열 3 C구역 14열 7~13, 15열 7~14, 16열 7~14 E구역 1열 1, 2열 1~3, 3열 1~4, 9열 11~14, 10열 12~14, 11열 12~14, 12열 12~13, 13열 12 P구역 1열 15~23, 2열 15~23, 3열 15~23   [ 공연 정보 ]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10.18)' ○ 일시 및 장소 2024.10.18.(금) 20:00, 롯데콘서트홀   ○ 출연 지휘, 피아노 | 정명훈 바이올린 | 김수연 첼로 | 한재민   ○ 프로그램 베토벤 | 삼중 협주곡 C장조, 작품56 포레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작품80 라벨 |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 M.57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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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12.15 [매일경제]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 장식하는 연말 무대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 장식하는 연말 무대 서울시향·KBS교향악단 예술의전당 등서 잇단 공연     국내 양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연말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합창'을 나란히 무대에 올린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베토벤이 생전에 완성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약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이다. 4악장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가 수많은 대형 행사와 대중매체에서 등장한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곡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지은 동명의 시를 가사로 사용한 환희의 송가는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8~19일 이틀간 각각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지휘의 '합창'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2008년 12월 송년 프로그램으로 합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매년 연말에 합창을 연주하고 있다. 츠베덴 감독과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로 합창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 등 솔리스트와 고양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마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지휘자 정명훈 역시 KBS교향악단과 함께 12월 24일 고양아람누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8일 세종예술의전당, 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달아 합창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 감독과 KBS교향악단의 합창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등이 출연한다.     김대은 기자 출처: https://www.mk.co.kr/news/culture/1149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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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12.16 [서울신문] 빅3 공연장 ‘연말 무대의 정석’을 즐겨요
빅3 공연장 ‘연말 무대의 정석’을 즐겨요   한국의 대표 공연장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담아 2025년 끝자락을 장식할 음악회를 준비했다. 인기 창극 모음과 단골 손님 ‘합창’, 제야음악회에 이은 새해 카운트다운까지 다양하다.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의 ‘어질더질’   국립극장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송년음악회-어질더질’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의 레퍼토리를 엄선한 갈라 콘서트로, 어질더질(판소리 뒷푸리 끝말)이라는 공연명처럼 우리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담아 한해를 마무리한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춘향’, ‘심청가’? 등 주요 창극 작품에서 곡들을 선별해 사랑·운명·해학·선악?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이 참여해 탄탄한 소리 기량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 정명훈의 ‘베토벤 9’   세종문화회관은 30일 지휘자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9’를 올린다. 세종 오케스트라 시리즈이자 올해 세종시즌을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내년 창단 70주년을 앞둔 KBS교향악단의 만남이 얼마나 탄탄한 음악적 시너지를 발산할지 관심을 끈다. 특히 4악장에서 울려 퍼지는 ‘환희의 송가’는 대규모 합창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한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하며 ‘합창’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양아람누리(24일), 세종예술의전당(28일)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예술의전당 ‘새해 카운트다운’   예술의전당은 젊은 에너지로 채운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잇는 구성을 내놨다. 2022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상을 수상한 한국계 캐나다 지휘자 이얼이 지휘봉을 잡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레너드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박쥐’ 서곡,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P.141’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이고르 프로로브의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 ‘대니 보이’를 선사한다.   공연은 31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공연 후에는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축제가 이어진다. 최여경 선임기자   출처: https://www.seoul.co.kr/news/life/performance/2025/12/16/20251216030002?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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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12.16 [뉴데일리] 송년에는 베토벤 '합창', 서초·잠실·광화문에 울려 퍼진다
송년에는 베토벤 '합창', 서초·잠실·광화문에 울려 퍼진다 서울시향,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9일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0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합창'을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2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0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합창'을 선보인다.   베토벤(1770~1827)이 54세 때 쓴 '합창'(1824년)은 종교적 작품이나 미사곡이 아닌 심포니에 성악을 접목한 최초의 교향곡이다. 교향곡에 담긴 자유와 화합, 인본주의, 유토피아를 향한 이상주의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백미는 4악장 '환희의 송가'로,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네 명의 독창자와 혼성 합창단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환희여, 신성하고 아름다운 빛이여, 낙원의 여인들이여! 우리는 황홀감에 취해 그대의 성소로 들어가리. 신성한 그대의 힘은 가혹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다시 화합시킨다.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는 곳에서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 서로 껴안아라! 만인이여,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베토벤은 청년시절 독일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1759~1805)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이겠다고 결심했고, 1912년부터 작품을 구상하고 악보로 옮기기 시작했다. 1824년 5월 7일 오스트리아 빈 케른트너 극장에서 초연됐을 당시 베토벤은 완전히 청력을 잃은 상태여서 다른 지휘자 미하엘 움라우프와 함께 무대에 섰다.    '합창'이 송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리로 자리 잡은 것은 곡에 담긴 화합과 인류애의 메시지 때문이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솔리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선율,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는 가사는 지나온 한 해의 무게를 녹이고, 다가올 시간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서울시향의 '합창'은 얍 판 츠베덴 예술감독이 이끈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이 출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성남시립합창단이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합창' 공연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4년 만이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자로 나서며, 고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5년 마지막 정기연주회이자 창단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선보이는 이번 '합창'은 음악이 지닌 힘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진)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32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을 펼친다. 1부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2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12/15/20251215002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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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리뷰]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에릭 루의 연주기대 반감 상쇄시킨 KBS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는 여러모로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무대였다.   2025년 제19회 폴란드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에릭 루(Eric Lu)의 협연,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지닌 미국계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Leonard Slatkin)의 국내 데뷔가 한 무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 “바르샤바의 열기, 서울에도” ? 파지올리 선택의 이유   에릭 루는 폴란드 바르샤바 결선 무대에서 선택했던 파지올리(Fazioli) 피아노를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바르샤바 현지의 긴장감과 열기, 그리고 그 고유의 음색 이미지를 서울 청중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지올리는 스타인웨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섬세하며 조용한 음색을 지녀, 감정의 미세한 결을 표현해야 하는 쇼팽 협주곡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날 공연 직후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다소 뻑뻑하게 들린다”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파지올리 피아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에릭 루가 인터뷰에서 밝혔듯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이어진 강행군과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연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에릭 루, “외부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필요할 때   에릭 루는 지난 2018 리즈 콩쿠르 당시에는 스타인웨이(Steinway)를 사용했었다. 스타인웨이가 밝고 단단한 음색, 풍부한 바디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파지올리는 섬세하고 따뜻한 질감이 돋보이는 악기다. 쇼팽 협주곡 결선에서 그가 파지올리를 선택한 것은 음악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다만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가 가진 특유의 섬세함을 100% 발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주자의 피로 누적은 터치와 호흡, 해석의 깊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건반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으나, 바르샤바 결선 영상에서 보여주었던 그 압도적인 개성이 이날 무대에서 온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향후 40~50년 이상 이어질 그의 긴 음악 인생을 고려할 때, 지금은 피로도나 환경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기 중심’을 다져야 할 시기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 며칠 뒤,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 76세의 거장 이매뉴얼 액스(Emmanuel Ax)가 베토벤 협주곡 3번을 통해 보여준 ‘중용(中庸)의 미학’은 좋은 본보기가 된다. 흥분하거나 몰아치지 않으면서도 결코 모자람이 없는 노장의 균형감은 젊은 비르투오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22일 함신익과 심포니 송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가 보여준 그리그 협주곡과 자작곡 초연 역시 내적 안정성을 갖춘 연주로서 에릭 루에게 훌륭한 참고서가 될 만했다.           ■ KBS교향악단, 슬래트킨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11번을 다시 보다   이날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었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 리옹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이끌어온 거장 슬래트킨의 한국 첫 무대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선보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첫 ‘표제 교향곡’인 이 작품은 전 악장이 쉼 없이 이어지며, 악장마다 러시아 혁명가(革命歌)의 선율이 등장해 서사를 이끈다. 음악학자들이 ‘음악적 프레스코화’라 부를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난곡이다.   슬래트킨은 특유의 디테일한 지휘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각 악장에 서린 ‘피의 일요일’ 당시의 긴박함과 비극적 정서를 음표 하나, 프레이즈 하나까지 꼼꼼히 조율하며 밀도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KBS교향악단은 최근 관현악 대작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그 존재감을 꾸준히 증명해내고 있다. 지난 7월,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쇤베르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Op.5>가 해외 유수 악단들의 내한 러시 속에서 ‘맞불’을 놓으며 호평받았던 것처럼, 이번 쇼스타코비치 11번 역시 KBS교향악단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수작(秀作)이었다.       글, 음악칼럼니스트 여 홍일, 편집 주 진노 출처: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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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제19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서울 롯데콘서트홀 내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거장 레너드 슬래트킨 지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앙코르로 관객에 깊은 울림 전달   [강규형(명지대 교수·전 KBS교향악단 운영위원·서울시향 이사)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KBS교향악단의 협연을 보고, 중국계 미국인 에릭 루(Eric Lu)는 사실 신인이 아니다. 그는 저저번 쇼팽 콩쿠르, 즉 조성진이 우승할 때 4위를 했었고, 그 이후에 메이저 음반과 레코딩을 하고 연주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이미 기성 연주자이다. 하지만 무서운 집념으로 쇼팽 콩쿠르에 우승하기 위해서 ‘중고 신인’으로 재수를 택했다.   사실 쇼팽 콩쿠르는 이렇게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에게는 박한 대우를 하지만 올해는 그의 집념을 인정해서인지 우승을 선사했다.      올해 쇼팽 콩쿠르은 특히 기교적으로 빼어난 참가자들이 많았었는데 그가 우승을 한 것은 참가자 중에서도 특히 기교적으로 실수가 거의 없었던 것에 점수를 주지 않았나라는 추측이 든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도 칼을 갈고 이번 쇼팽 콩쿠르에 임한 것임을 알 수가 있었다.   지휘는 팔순이 넘은 노장 레너드 슬래트킨(Slatkin). 여러 오케스트라의 상임을 맡았었는데, 특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와의 시절이 그의 가장 활발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듯하다. 좋은 레코딩들도 이때 많이 나왔다.   첫 곡 신디 맥티의 "순환"은 한국 초연이고 다른 현대곡들과는 달리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라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었다. 큰 의미는 없고 심플한 곡이다. 모르는 작곡가인데, 슬래트킨의 현 부인이라고 프로그램 북에 나와 있다. 맥티 여사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와서 인사도 했다.   다음은 기다리고 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먼저 작곡됐지만 쇼팽이 더 선호한 다음 곡에 1번을 붙이고, 이곡에 2번을 붙였다. 대개 쇼팽 콩쿠르 우승자들은 협주곡 1번을 택하는데 루는 2번을 택해 우승을 했고, 요번도 한국 청중들에게 2번을 선사했다. 그의 스승이자 브루스 리우(Liu)의 스승인 당 타이 손이 2번으로 아주 오래전인 1980년에 우승했었는데 그 두 경우가 다이다. 즉 2번으로 우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루는 키가 크고 날씬한 체형. 그는 준비된 연주자였다. 실수가 거의 없이 또박또박 쳐나가는 것을 보면서 콩쿠르에서 유리한 연주자임을 알 수가 있었다. 브루스 리우가 쇼팽 콩쿠르 우승을 하자마자 한국에서 쇼팽 협주곡 1번을 연주했을 때, 그 연주가 리우 우승 당시 연주와도 달랐다. 그리고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이 빠졌는지 다소 의아한 연주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은 그는 베테랑답게 침착하고 또박또박하게 연주를 해냈다. 역시 쇼팽 우승자는 살인적인 일정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지친 듯한 표정이기도 했다.   그에게 스타성이 있을 것인가를 보면,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임윤찬과 조성진과 같은 스타 파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믿고 들을 만한 연주자라는 점에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그의 앙코르가 쇼팽 곡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에 아리아를 들려줬는데 나는 앙코르곡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연주에서 그는 상당히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했는데, 그의 독특하고 느림 템포의 접근 방법 더하기 아마도 그가 택한 피아노 파지올리(Fazioli)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하긴 이 곡은 바흐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駐)드레스덴 러시아대사인 폰 카이저링크 백작을 위해 작곡한 수면용 음악이었으니...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 에릭 루가 친 많은 쇼팽의 독주곡 중에 하나를 더 듣고 싶은 무리한 욕심도 생겼지만, 이날은 이 정도에서 끝났다.   많은 연주자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택하고 쇼팽 콩쿠르에서도 대개 그렇지만, 루는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했다. 이것도 역시 브루스 리우가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을 한 이후 두 번 연속 파지올리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둘의 공동 스승인 베트남인 스승 당 타이 손의 승리라고 해석할 수도. 여튼 에릭 루는 이날 연주에서도 우승 때 택한 파지올리 피아노로 연주했다. 나는 파지올리와 스타인웨이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 낼 수준은 못 된다. 파지올리를 처음 들었던 것은 오래전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이 피아노로 연주할 때 처음 들었는데, 스타인웨이에서 나오는 예리한 음보다는 조금 둥그런 느낌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인터미션 후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년". 에릭 루의 연주가 끝나고 빠져나간 관객들이 꽤 있었다. 쇼스타코비치는 “9번의 저주”를 깬 작곡가였다. 나는 스탈린 시대라고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대 중 하나를 살아남은 쇼스타코비치의 처절함이 9번의 저주를 깼다는 생각이 든다. “1905”는 그의 일부 다른 난해한 교향곡들과는 달리 1905년 혁명이라고 하는 특정한 주제를 갖고 있는, 즉 스토리텔링이 있는 교향곡이라 훨씬 듣기가 수월하다.   "1905년 혁명"은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이 연달아 일어난 1917년 혁명의 전주곡이긴 했지만 사실상 혁명은 아니었다. 체제가 전복된 것도 아니었고,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차르(Tsar, 황제)에게 청원하기 위해서 모였을 뿐인데, 여기에 대고 느닷없는 총격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역사는 이날을 "Bloody Sunday(피의 일요일)"라고 기록하고 있다.   4개 악장이 쉼 없이 약 56분 정도 연주되는 긴 곡인데, 쇼스타코비치는 왜 악장 중간중간에 휴식을 하지 않았는지 좀 의아스럽긴 하다. 4개의 악장이 확연히 구분되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슬래트킨 자신이 잘 다루는 곡이고, KBS교향악단도 많이 연주한 곡이기도 하고,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해프닝인 2년전 KBS교향악단 연주 중에 팀파니가 찢어진 일도 있었던 곡이다. 지휘자나 KBS교향악단의 연주자이나 이 곡은 익숙한 곡이라 호연이 될 거라는 것은 미리 예측할 수가 있었다. 예상대로 슬래트킨과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아쉬움 없이 유장하게 잘 연주했다.   종이 울리는 4악장 마지막 부분 파트에서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닌 "나는 모른다" 박수가 터져 나온 옥의 티가 있었다. 종소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박수가 나오는 행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것은 여운을 남기지 않고 나오는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니라 종소리가 계속 울리고 있는데 터져 나온 “나는 모른다” 박수(음악친구인 서울대 의대 조태준 교수님이 차이콥스키 6번 “비창” 3악장 후에 자주 나오는 박수에 대해 붙인 표현이다. 참 재밌는 표현이라 나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이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직 종 치지 않았다고요!)   하지만 그 한두 사람 빼고는 모든 사람이 여운을 즐기면서 나중에 열렬히 박수를 쳐줬다. 슬래트킨 옹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에릭 루의 연주자로서의 미래에도 건승을 기원한다.     출처: https://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4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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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뉴스저널리즘] 창단 70주년 맞는 KBS교향악단 2026시즌 프리뷰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창단 70주년 맞는 KBS교향악단 2026시즌 프리뷰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만, 벌써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즈음이면 클래식 음악의 팬들은 내년에 있을 음악회 일정들을 손꼽아 기다리곤 합니다. 가령 음악회 시즌 티켓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시작되었으니까요. 필자도 클래식 음악의 팬 중 한 사람으로, 새해에 예정된 여러 음악회 일정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내년 창단 70주년을 맞이한 KBS교향악단의 2026시즌을 봤고요. 이번 칼럼에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가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 번 더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필자가 강의에서든 사석에서든 칼럼에서든 클래식 음악을 접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건네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클래식 음악을 반드시 공연장에 가서 들어보시라고요. 누구나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편하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작품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공연장 객석에 앉아 무대 위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시라고요! 공연을 예매하고, 공연을 보러 공연장에 도착해서 음악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들이 모두 그날 음악회의 일부가 되거든요. 이런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동안 그날 들었던 음악 작품의 감동이 더 오래 남기도 하거든요. 또 음악회에 함께 간 친구, 지인들과 후감을 나누는 시간들도 참 좋고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음악회 후의 수다를 참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클래식 입문자께 조언 드리는 내용은 무대 위에 연주자가 많이 등장하는 음악회를 골라 가보시라는 점입니다. 이 경우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팀파니, 트럼펫,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모여 이룬 오케스트라의 풍경을 보며 그들이 다함께 연주하는 장대한 장관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은 그야말로 클래식 음악에 반하기 딱 좋거든요. 반면 피아니스트의 독주회에 가는 일은 웬만큼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음악회가 바로 피아노 독주회이기도 합니다.    내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KBS교향악단의 2026시즌 프로그램들도 무척 풍성합니다. 역대 상임 및 객원 지휘자들이 각자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를 집중 배치하고,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 버전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3번> ‘바비 야르’까지 무대의 스케일과 스펙트럼을 확장했고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브루스 리우 등 세계 정상급 출연진과 장한나·김한·이혁·이효·김세현 등 국내 연주자가 함께해, 서울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협업의 폭을 넓혔습니다. 참 이혁, 이효 형제는 지난 쇼팽 콩쿠르에서 정말 멋진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KBS교향악단은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찾아가는 음악회·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최근 구독자 20만 명을 넘어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주 실황·하이라이트를 더 높은 품질로 제공하여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했는데요. ‘국민의 오케스트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든든한, 마치 대들보 같은 교향악단입니다. 새해의 새다짐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회를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다음 공연 정보를 참고해서 계획을 세워두셔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인기 있는 연주자가 협연하는 공연은 서둘러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공연 30분 전 공연장에 도착하시고요. 여유 있게 그날 감상할 음악 작품에 대한 프로그램 노트도 읽어 보시고요. 휴대 전화는 비행기 모드 혹은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 객석의 팔걸이는 네 것도 내 것도 아니다! 라는 점도 기억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클래식 음악회에 가보리라 다짐했습니다. 클래식 음악회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과 위로의 순간은 절대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KBS교향악단 2026년 시즌 일정   △822회 정기 연주회 1.16(금)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바이올린)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   베토벤 / 교향곡 제3번 E♭장조, 작품 55 ‘영웅’   △823회 2.28(토) 17시 예술의전당   지휘 엘리아후 인발 협연 그리고리 슈카루파 (베이스)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 죽음의 섬, 작품 29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3번 b♭단조, 작품 113 ‘바비 야르’   △824회 3.31(화)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마렉 야노프스키, 협연 김한 (클라리넷)   프로그램: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E♭장조, WAB 104, ‘로맨틱’   △825회 4.18(토)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알리사 콜로소바 (카르멘), 갈레아노 살라스 (돈 호세),   김순영 (미카엘라), 김병길 (에스카미요), 엄숙정 (연출)   프로그램: 비제 /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 버전)   △826회 5.28(목)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요엘 레비 협연 이혁·이효 (피아노)   프로그램: 풀랑크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FP 61   말러 / 교향곡 제6번 a단조, '비극적'   △827회 6.18(목)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 협연 브루스 리우 (피아노)   프로그램: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작품 23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작품 64   △828회 7.9(목)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안토니 헤르무스 협연네만야 라두로비치 (바이올린)   프로그램: 바게나르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서곡, 작품 23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63   라흐마니노프 / 교향적 무곡, 작품 45   △829회 8.27(목)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정명훈 협연 김세현 (피아노)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 18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발췌   △830회 9.10(목) 20시 롯데서트홀   지휘 피에타리 잉키넨 협연 보리스 길트버그 (피아노)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포욜라의 딸, 작품 49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16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6번 d단조, 작품 104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7번 C장조, 작품 105   △831회 10.30(금)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미하엘 잔데를링 협연 프랑크 페터 짐머만 (바이올린)   프로그램: 코른골트 / 헛소동: 모음곡, Op.11   월튼 /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 피아노 사중주 제1번 g단조, 작품 25 (관현악 편곡)   △832회 11.28(토)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로버트 스파노 협연: 스티븐 이설리스 (첼로)   프로그램: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슈만 / 첼로 협주곡 a단조, 작품 129   림스키-코르사코프 / 셰에라자드, 작품 35   △833회 12.30(수)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장한나 협연: 성악가, 합창단 (추후 공개)   프로그램: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출처 :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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