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 '평화를 향한 인류의 노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
KBS교향악단 제731회 정기연주회, 벤자민 브리튼‘전쟁 레퀴엠’(6/29 안산~30 서울)
▲ KBS교향악단 제73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은 6월 호국 보훈의 달, 한국전쟁 68주년을 맞아 6.25 전쟁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한 벤자민 브리튼의‘전쟁 레퀴엠’을 오는 6월 2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6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강요셉, 바리톤 사무엘 윤과 160여명의 합창단이 함께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벤자민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은'...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11월 독일군의 런던 공습으로 파괴된 ‘코벤트리 대성당(Coventry Cathedral)’의 재건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 제작된 곡으로 모두 6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전적인 진혼미사곡의 순서와 형식에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내용은 보다 적극적이며 현대적이다. 라틴어로 된 전통적인 레퀴엠 가사와 1차 대전에 종군했다가 2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청년 시인 윌프레드 오웬의 시를 함께 텍스트로 삼아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리튼은 참전국 간 화합을 상징하기 위해 영국의 테너, 독일의 바리톤, 소련의 소프라노 가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작곡하였다. 곡은 어둡고도 엄숙한 분위기의 관현악으로 시작해, 절정을 지나 마지막으로 향하면서 종소리가 울리고, 전사자들의 장송 행렬을 애도하는 가운데 어린이합창단이 부르는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도와 찬송가가 울려 퍼지며 마무리된다. 총알이 나가는 소리, 총신이 부딪치는 소리, 신호나팔 소리 등 전장(戰場)의 장면을 음악으로 묘사해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했다. 반전주의자인 벤자민 브리튼은 이 곡을 통해서 전쟁으로 희생된 자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곡의 성격을 넘어 전쟁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60년이 넘도록 휴전 상태가 계속되던 대한민국은 현재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의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팀 참가 등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KBS교향악단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지구촌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조속히 정착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강요셉, 바리톤 사무엘 윤과 160명 규모의 연합합창단(서울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
원문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