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2018 제8회 연천DMZ국제음악제 8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7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하오첸 장 협연 속에 개최된다. 연천DMZ국제음악제는 인류의 보편적 언어 ‘음악’을 통해‘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비무장지대 ‘DMZ’와 군사지역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연천군 일대를 세계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분단의아픔을 치유하며, 나아가 세계 각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폭력에 대항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위해 기획된 음악행사로,그동안 남북한의 화합, 국제 평화와 인류애를 이루어내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연천DMZ국제음악제는 ‘ECHO: 이 울림, 메아리되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에 앞서 연천DMZ국제음악제 8주년을 기념하는음악회가 오는 7월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KBS교향악단 부지휘자 윤현진이 지휘봉을 잡고,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포문을 연다. 첫 무대에서는 KBS교향악단이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들려준다.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러시아의민담과 전설을 바탕으로 대문호 푸슈킨이 지은 풍자시를 글린카가 총 5막의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오페라 보다 ‘서곡’이 유명해 연주회에서 독립된 곡으로 자주연주되고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중국 피아니스트 하오천 장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라 할 수 있다. 하오천 장은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0월, 부상당한 피아니스트 랑랑 대신 카네기홀에서 열린 루지아가 이끄는 중국 NCPA에서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음악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여받았다.
그가 연주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3번은 영화 '샤인'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높은 난이도와 지구력, 탁월한 시정을 동시에 요구하는 까다로운곡인데, 피아니스트에게는 최대 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곡을 하오천 장이 어떻게 풀어나갈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낭만 음악을 대표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으로 장식된다. 이 곡은 고전적 틀 안에서 브람스만의 낭만적 색채를 여실히 드러내며, 인생을 관조하고 순응하는 듯한 브람스만의 고독의 세계가 엿보이는 곡이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천DMZ국제음악제 8주년 기념음악회는매머드급 레퍼토리로 풍성한 음악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국제뉴스(www.gukj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