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1.26 [KBS] ‘정명훈-잉키넨’ 쌍두마차로 새출발하는 KBS 교향악단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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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잉키넨쌍두마차로 새출발하는 KBS 교향악단

 

 

[앵커]

KBS교향악단의 새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핀란드 출신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종신 계관지휘자로 선임된 정명훈과 함께 침체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악과 목관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음색.

 

지휘자는 특히 첼로와 베이스의 세밀한 표현력을 주문합니다.

 

["트럼펫에 눌린 것 같은 소리를 내주세요!"]

 

KBS교향악단의 새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첫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작품은 조국 핀란드의 국민 음악가 시벨리우스의 관현악곡입니다.

 

[피에타리 잉키넨/KBS교향악단 음악감독 : "시벨리우스는 저의 DNA에 각인돼 있습니다. 특히 첫 곡인 '카렐리아 서곡'의 무대는 제 고향과도 아주 가깝죠."]

 

43살의 젊은 나이로 KBS교향악단을 이끌게 된 잉키넨은 독일과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거장들만 참여하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바그너의 '발퀴레'를 지휘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KBS교향악단과는 2006년부터 세 차례 공연했고, 단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음악감독에 선임됐습니다.

 

[남철우/KBS교향악단 사장 직무대행 : "아시아에 대한 이해, 한국적 문화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지휘자입니다."]

 

KBS교향악단은 한때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사랑받았지만, 2005년에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서울시립교향악단에 다소 밀리며 정체기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지난 2년은 음악감독 없이 활동했습니다.

 

새 음악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단원들과의 화합을 강조한 이유입니다.

 

[피에타리 잉키넨/KBS교향악단 음악감독 : "저는 아주 자신 있습니다. 단원들도 의욕적입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어요."]

 

최근 정명훈까지 계관지휘자로 합류하면서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 이후 가장 화려한 사령탑으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본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8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