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교향적 무곡(Symphonic Dance)’
“러시아와 헝가리의 무곡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과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도 연주
요엘 레비의 지휘...
프랑스 피아니스트 바부제 협연
6월 30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은 6월 30일 오후 8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79회 정기연주회 ‘교향적 무곡’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최근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 장 에프람 바부제가 협연한다.
KBS교향악단은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이번 연주회에서는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헝가리 음악가 벨라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흐마니노프의 관현악 모음곡 ‘교향적 무곡, 작품45'를 연주한다.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은 부다페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든 번째 기념일을 위해 작곡한 음악이다. 갈란타 무곡은 헝가리 춤곡 '베르분코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18세기 후반 집시악단에서 연주되던 음악 형식으로 민중에 잘 알려진 민요나 대중적 가곡의 선율을 춤에 맞추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형식이다. 헝가리 음악의 대부인 버르토크는 코다이의 음악을 가장 헝가리다운 음악으로 평가했다.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미리 알고 있던 버르토크는 비올라 협주곡 작곡을 미루면서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끝내 마지막 17마디를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피아노의 타악기적 접근, 선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버르토크 최후의 대작으로 평가된다. 장- 에프람 바부제가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은 미국 망명 후 남긴 최후의 걸작으로 여전히 러시아의 종소리가 들리고 있지만 무기력과 외로움, 기괴함과 섬뜩함까지 모두 품고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art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