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이번엔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출격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 9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5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6월 첼리스트 우에노 미치아키에 이어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현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지휘자 겸 협연자로 나선다.
안드레아스 오텐자머의 아버지 에른스트 오텐자머는 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했고 친형인 다니엘 오텐자머는 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이다. 그야말로 쉽게 보기 힘든 세계적인 클라리넷 명문가인 것이다.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2021년 아르메니아 주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데뷔에 이어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으로 클라리넷 뿐 아니라 지휘자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베버 ‘오베론 서곡’, 멘델스존 ‘무언가’와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을 무대에 올린다.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지휘자이자 협연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신선한 도전”이라며 “4년 만에 만나는 한국 관객에게 지휘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매 가능하며, 공연후 로비에서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출처 : http://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0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