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8.31 [광주일보] 여수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여수음악제’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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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여수음악제’

 

2~7일 GS칼텍스 예울마루

개막연주 ‘정명훈의 오르간 심포니’

손민수·박규희 등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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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민수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가 오는 2일부터 7일부터 6일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시청 문화홀,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일상을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치유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무대다. 개·폐막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시리즈, 찾아가는 연주회 시리즈, KBS교향악단 체임버연주회 시리즈 등 여수 뿐만 아니라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 지휘는 정명훈이 맡는다. 2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 열리는 개막연주는 ‘정명훈의 오르간 심포니’로 영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함께한다. 연주 레퍼토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협주곡 중 하나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과 웅장한 오르간 소리가 인상적인 생상스 ‘교향곡 제3번 E단조 오르간’을 들려준다.

 

3일 열리는 특별연주회 시리즈1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리스트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제 4곡 ‘마제타’를 비롯해 ‘폭퐁’, ‘도깨비불’, ‘사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연주회 시리즈2 공연은 4일 ‘드라마 속 클래식’을 주제로 안두현이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중 비제 ‘카르멘 환상곡’, ‘육룡이 나르샤’ 중 ‘무이이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중 ‘메인테마’와 ‘좋은 날’, ‘태양의 후예’ ‘Always’를 들려준다.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 피아니스트 박영성이 협연하며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KBS교향악단의 체임버 시리즈 공연은 3일(오후 7시 30분)과 4일(오후 2시, 7시30분) 세차례에 걸쳐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타리스트 박규희,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각각 무대에 협연자로 나선다. 박규희는 교향악단과 함께 ‘비발디 류트 협주곡 D장조’, ‘소르 마술피리 주제곡 변주곡’, ‘알베니즈 아스투리아스’를 들려준다. 박종성은 아들러 ‘제네비브’, ‘포레 파반느 작품번호 50’, 바칼로프 ‘일 포스티노 메인 테마’를 연주한다. 고상지는 그라델 ‘간발의 차’, 피아졸라 ‘신비한 푸가’, ‘항구의 봄’을 연주하며 설현선(바이올린), 양나뮤(비올라), 유소영(첼로), 최문석(피아노)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찾아가는 연주회 시리즈’는 여수 횡간도 교회(4일), 관기초등학교(5일), 여수시청 문화홀(5일), 전남도청 김대중 홀(6일)에서 상영된다. 4일 ‘섬 콘서트’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자만과 피아니스트 김동준이 5일 장세나, 오지예, 메튜 에른스터, 허수정, 스캇 버다인이 타악기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연주회는 7일 오후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섯번째-결실’을 주제로 펼쳐진다. 니콜라스 네겔레가 지휘자로 나서며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제6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수료생들의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바니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E단조’를 들려준다.

 

출처: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6194300074288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