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디지털 K-홀’ 오픈…자사 공연 영상 무료 서비스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이 자사 공연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콘서트홀 ‘디지털 K-홀’을 오픈한다.
KBS교향악단 미래 10년 비전을 발표하는 한창록 사장 [사진제공=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일 열린 창립 66주년, 재단법인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 K-홀’을 공식 발표했다.
‘디지털 K-홀’은 편리한 검색기능을 추가해 원하는 작곡가·연주자의 영상을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등을 통해 연주를 즐길 수 있다.
현재 KBS교향악단은 1,000여 개 이상의 실황 연주 영상을 내부 아카이브에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350개의 영상이 이번 ‘디지털 K-홀’에 1차로 업로드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실황 영상 외에도 다큐멘터리, 연주자 인터뷰, 클래식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등 KBS교향악단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서비스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향후 4K UHD 고화질 영상을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3D 입체 음향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디지털 오케스트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온라인 클래식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한창록 사장은 디지털 서비스 혁신 외에 KBS교향악단 미래 10년 비전을 제시했다. 한창록 사장은 “음악감독 중심으로 정기적인 해외투어를 추진해 K-클래식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겠다”며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 ‘영 코리안 마스터즈’ 등 기획 시리즈를 통해 차세대 한국 음악가들의 성장과 국제무대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06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