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9월 정기연주회 지휘자 요엘 레비로 변경…잉키넨 확진

오는 28일(수) 롯데콘서트홀과 30일(금)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KBS교향악단 제782회 정기연주회의 지휘자가 피에타리 잉키넨에서 요엘 레비로 변경됐습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의 지휘봉을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잡을 예정이었지만, 잉키넨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전임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가 대신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으로 인상적 무대를 선보였던 요엘 레비는 오늘(26일) 새벽 긴급 입국해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프로그램과 협연자 변경 없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부에서는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입니다.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 고문을 맡은 요엘 레비는 2013년 9월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출범 1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클라라 주미 강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번 내한으로 9년 만에 협연하게 됐습니다.

지휘자 변경으로 관람 취소를 원하는 관객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45230?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