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잉키넨 감독 코로나 확진…요엘 레비 대체

요엘 레비 [사진제공=KBS교향악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롯데콘서트홀(28일)과 천안예술의전당(30일)에서 개최되는 KBS교향악단 제782회 정기연주회 지휘자가 피에타리 잉키넨에서 요엘 레비로 변경됐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잉키넨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전임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대신 포디움에 오른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전임 음악감독이던 요엘 레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요엘 레비가 바로 입국수속을 밟아 오늘 새벽에 도착해 오후부터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임 음악감독의 구원투수 출격으로 KBS교향악단은 당초 계획대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클라라 주미 강 협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현재 이스라엘 하이파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고문을 맡고 있는 요엘 레비는 2013년 9월 KBS교향악단 재단법인 출범 1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클라라 주미 강과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으며, 이번 내한으로 9년 만에 협연하게 됐다.

지휘자 변경으로 취소를 원하는 관객에겐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http://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08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