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0.23 [뉴스1] 시벨리우스 합창교향곡 '쿨레르보'…KBS교향악단 국내 초연

  •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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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합창교향곡 '쿨레르보'…KBS교향악단 국내 초연

28일 예술의전당, 29일 아트센터 인천
핀란드 대표 성악가 및 합창단도 무대에
KBS교향악단 제783회 정기연주회 '쿨레르보' 포스터. (KBS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가 자국의 전통 신화를 소재로 만든 합창교향곡 '쿨레르보'가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국내 초연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9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783회 정기연주회 '쿨레르보'를 연다고 밝혔다.
70여분간 연주되는 '쿨레르보'는 시벨리우스가 핀란드 전통 신화 속 영웅 쿨레르보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대규모 관현악곡이다.
이번 무대는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핀란드를 대표하는 성악가와 합창단이 내한해 함께한다.
바리톤 톰미 하칼라와 소프라노 요한나 루사넨-카르타노가 솔로 파트를 담당하며, '쿨레르보' 세계 초연에 함께했던 40여명의 핀란드 YL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공부한 잉키넨 감독은 지난 1월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후 다양한 핀란드 음악 레퍼토리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설'도 들려준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많은 분들이 '쿨레르보'의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며 "분명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