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 결선 실시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휘 마스터클래스 결선 실연심사가 오는 10월 24일 KBS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교향곡 지휘 및 기악 자유곡 연주 영상을 통해 3명의 청소년을 선발하였으며, 이번 결선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결선에서는 KBS교향악단 수석으로 구성된 앙상블팀이 직접 연주자로 나선다. 

올해 취임한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KBS교향악단의 미래 중점사업으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강조한 만큼, 교향악단을 대표하는 수석 주자들이 취지에 동감하며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지휘 꿈나무는 1년간 잉키넨 음악감독으로부터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지도를 받게 되며, KBS교향악단 앙상블 또는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최근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한국의 연주자들로 인해 한국 클래식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지만, 아직 지휘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휘교육 시스템을 접목한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시도해 지휘 분야에서도 한국인의 저력을 발견해 보겠다.  

최종 선발된 미래의 마에스트로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세계적 지휘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출처 :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48&category=150&item=&no=2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