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783회 정기연주회 ‘쿨레르보’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
“잉키넨 음악감독 지휘로 시벨리우스 합창교향곡 ‘쿨레르보’ 한국 초연
KBS교향악단 제783회 정기연주회 ‘쿨레르보’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
KBS교향악단 제783회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78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인천경제청 제공
KBS교향악단이 시벨리우스의 합창교향곡 ‘쿨레르보’를 한국 초연으로 아트센터인천에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783회 정기연주회 ‘쿨레르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대표 브랜드인 정기연주회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대관공연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쿨레르보’ 연주에는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핀란드 출신 성악가들과 합창단이 대거 내한해 시벨리우스 합창교향곡을 연주한다.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수학한 피에타리 잉키넨은 올 1월 음악감독 취임 후 북유럽 음악의 메카인 ‘핀란드’ 레퍼토리를 과감하게 소개하며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7개월 만에 내한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핀란드 그리고 시벨리우스의 속 깊은 이야기를 ‘정통파’의 자격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70여 분간 연주되는 ‘쿨레르보’는 오케스트라 외에도 소프라노, 바리톤 그리고 남성합창단이 등장하는 대작이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바리톤 톰미 하칼라와 소프라노 요한나 루사넨-카르타노가 각각 쿨레르보와 그의 누이로 출연해 쿨레르보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루사넨-카르타노는 ‘쿨레르보’의 솔로 소프라노 파트를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는 성악가로, 2015년 영국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에서 공연한 ‘쿨레르보’ 실황 음반이 BBC 뮤직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기도 했다.
합창단으로는 1883년 ‘헬싱키 대학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쿨레르보’의 세계 초연에 함께했던 40여 명의 핀란드 YL남성합창단이 내한하며,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은 “음악감독 취임 첫해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쿨레르보’의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 분명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경험하기 힘든 과감한 도전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의 붐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기 공연은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며,‘KBS교향악단 2022 정기연주회 AT 아트센터인천(ACI)’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또는 (재)KBS교향악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2102501000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