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15 [신아일보] KBS교향악단 제785회 정기연주회 ‘지상에서 영원으로’ 개최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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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제785회 정기연주회 ‘지상에서 영원으로’ 개최

 

음악감독 첫해 마무리하는 피에타리 잉키넨의 송년 음악 선물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사진=KBS교향악단)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사진=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2022년 한 해의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으며, 네 명의 성악가와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포문을 여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작곡가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올해 1월 음악감독 취임연주회에서 앙코르로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합창이 가미된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 곡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당시의 국민적인 투쟁을 묘사하듯 격렬하게 시작되는 반면, 곡의 분위기가 차츰 가라앉은 후 고요히 등장하는 맑은 음색의 합창단이 희망적인 가사로 경건함을 더한다.

 

이어 2부에서는 송년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이 연주된다.
베토벤이 말년에 남긴 최후의 대작, ‘합창 교향곡’은 구상을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완성하기까지 약 30년의 세월이 걸렸으며, 교향곡이라는 장르에 인간의 목소리를 접목해 그 규모와 장대함에서 교향곡의 역사를 뒤바꾼 작품이다.
특히 프리드리히 실러의 송시 ‘환희의 송가’ 에 선율을 붙여 완성된 마지막 악장은 청력의 상실이라는 아픔을 딛고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멜로디가 되었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담고 있는 인류애와 화합의 메시지는 전쟁과 참사, 그리고 오랜 시간 팬데믹을 겪은 우리에게 위로와 치유의 힘을 전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2년 KBS교향악단의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화와 화합의 음악을 통해 연말을 밝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KBS교향악단 제785회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판매하며, 티켓은 R석 120,000원 / S석 90,000원 / A석 60,000원 / B석 30,000원 / C석 10,000원 이다.

출처 :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