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1.25 [뉴스1] 세계적 지휘자·협연자 내한…KBS교향악단 내년 정기공연 라인업 공개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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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지휘자·협연자 내한…KBS교향악단 내년 정기공연 라인업 공개

 

잉키넨 감독 두 번째 시즌…더 과감한 레퍼토리 선사

한재민·정명훈·크레머 등 클래식 신예부터 거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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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교향악단이 2023년 세계적인 지휘자·연주자들과 함께 풍성한 클래식 음악들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즌인 2023년 시즌 정기연주회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24일 공개했다.

지난해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잉키넨은 첫 시즌이었던 올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 등 과감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1월28일 첫 정기공연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이후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월튼의 '교향곡 제1번'을 거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합창'을 선사한다.

국내외 지휘 거장들이 함께하는 무대도 열린다. 이스라엘 출신의 거장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을 비롯해 토마스 다우스고르, 성시연, 마리오 벤자고 등 정상급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악단을 이끌었던 지휘자 정명훈과 요엘 레비도 지휘대에 올라 반가운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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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중 절반을 함께하는 독주 악기는 피아노다. 선우예권을 비롯해 파스칼 로제, 알렉세이 볼로딘, 안나 비니츠카야, 알리스 사라 오트, 그리고 파질 세이가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현악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1975년 데뷔 후 50여년간 활동하며 '바이올린계의 혁명가'로 불리는 일흔다섯 살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슈만의 말년을 상징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협연한다.

지난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 이어 올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열여섯 살 첼리스트 한재민은 정명훈의 지휘에 맞춰 자신의 활을 당긴다.

이외에도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 길 샤함, 미도리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481285?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