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디아’부터 ‘합창교향곡’까지…KBS교향악단 24일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이 2022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엽니다.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성악가 네 명과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노래할 예정입니다.

공연의 포문을 여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작곡가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올해 1월 잉키넨이 음악감독 취임연주회에서 앙코르로 연주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합창이 가미된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2부에서는 송년 음악의 대명사로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됩니다.

이날 무대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지의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을 펼쳐온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범주, 그리고 베이스 심기환이 ‘합창 교향곡’의 성악 독창 파트를 소화합니다.

또한, 고양시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이 1, 2부 무대에 함께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2년 KBS교향악단의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화와 화합의 음악을 통해 연말을 밝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함께할 두 번째 여정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92451?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