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 5년 만에 KBS교향악단과 협연
4월1일 제788회 정기연주회…프랑스 작곡가 조명주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BS교향악단 제788회 정기연주회가 '파리의 봄'을 주제로 4월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의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프랑스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이 무대에 오른다.
첫 곡은 뒤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환타지아'에 수록돼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괴테가 창작한 동명의 시를 기반으로 작곡됐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로 로제가 협연자로 나선다. 바스크족의 이국적인 선율과 재즈풍의 자유분방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로제는 2018년 제735회 정기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2부에선 표제음악의 시초가 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들려준다. 팀파니 주자 4명과 각종 특수 악기가 동원되는 대곡인 만큼 국내 무대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이다. 2015년 요엘 레비가 지휘한 제690회 정기연주회 이후 약 8년 만에 다시 연주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681782?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