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0.14 [시사매거진]KBS교향악단, “정명훈의 선율로 그리는 가을 풍경”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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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정명훈의 선율로 그리는 가을 풍경”


정명훈, 지휘와 피아노를 동시에 연주하는 삼중협주곡

프랑스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해석으로 들려주는 포레와 라벨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포스터_KBS교향악단)[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 제807회 정기연주회 ‘선율로 그리는 풍경’이 오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와 피아노 연주가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한재민과의 협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은 정명훈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동시에 지휘를 맡는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 곡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와 교향악단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정명훈의 오랜 연륜과 젊은 연주자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만나는 순간을 기대케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한재민(사진_KBS교향악단)이어지는 2부에서는 프랑스 낭만주의와 인상주의의 정수를 보여줄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과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이 연주된다. 두 작품 모두 사랑을 소재로 하지만, 포레는 우아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을, 라벨은 자연과 어우러진 사랑의 기쁨을 춤으로 표현해 대조적인 감정을 담아낸다. 정명훈의 깊이 있는 프랑스 레퍼토리 해석이 두 곡의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공연은 10월 20일 여수음악제 개막 무대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정명훈 음악감독의 대표 레퍼토리와 젊은 협연자들의 호흡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이 특별한 음악 여정은 가을밤, 관객들을 음악의 풍경 속으로 초대한다.

 

 

정명훈 (c)Jean-Francois Leclercq 

 

 

강창호 기자 alexkang7777@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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