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05 [KBS뉴스] KBS 교향악단 “거장 정명훈과 세대를 아우르는 하모니”…내년 라인업 공개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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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 “거장 정명훈과 세대를 아우르는 하모니”…내년 라인업 공개

 

 

KBS 교향악단이 내년 거장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KBS교향악단은 오늘(5일) 2025년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했습니다.

 

KBS교향악단은 이번 시즌은 베토벤과 브람스, 말러부터 쇼스타코비치, 아론 코플런드까지 세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거장, 정명훈과 7차례 정기·기획연주회

 

먼저, KBS교향악단은 정명훈의 지휘 아래 네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세 차례의 기획연주회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내년 2월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시작으로 6월에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 8월에는 정명훈의 시그니처인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12월에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기획 연주회에서는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로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을, 마스터스 시리즈에서는 브람스 교향 전곡 사이클 등을 통해 웅장하고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 나이·국적 초월한 ‘하모니’

 

특히, 내년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내년 시즌의 첫 출발을 알리는 1월 24일 정기연주회에서는 90세의 거장 지휘자 인발과 19세의 첼리스트 한재민이 쇼스타코빌리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합니다.

 

이 외에도 피터 운지안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이 함께하는 무대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은 “2025년 시즌 클래식 음악이 더 이상 소수의 취향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일상이 되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해주 기자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23431&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