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13 [뉴스1] KBS교향악단 잉키넨 감독 고별무대…베토벤 작품으로 '굿바이'

  • 2024-12-13
FILE :




KBS교향악단 잉키넨 감독 고별무대…베토벤 작품으로 '굿바이'

 

오는 21일·24일, 롯데콘서트홀 등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마지막 무대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KBS교향악단 제공)(c)Andreas Zihler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KBS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영원한 울림'이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고별 무대다.

 

KBS교향악단은 1부에서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 c단조, 작품80'을 들려준다. 이 곡은 피아노 독주와 오케스트라, 합창이 어우러지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 소프라노 서선영·김선미, 메조소프라노 사비나 김, 테너 국윤종·박현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한다.

 

이어 2부에선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을 연주한다. 독일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1759~1805)의 '환희의 송가'를 바탕으로 한 이 곡은 마지막 4악장에서 웅장한 합창이 등장하며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노래한다. 서선영, 사비나 김, 국윤종, 사무엘 윤이 협연자로 나선다.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이 1, 2부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마지막 무대"라며 "베토벤의 합창 작품을 통해 음악으로 인류의 화합을 노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타리 잉키넨은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2022년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3년의 임기 동안 KBS교향악단의 음악적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KBS교향악단 '영원한 울림' 공연 포스터(KBS교향악단 제공)

 

정수영 기자

출처: https://www.news1.kr/life-culture/performance-exhibition/563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