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정명훈과 기획연주회…말러·브람스 등 선사
3월 2~3일 도쿄 필하모닉과 양국서 합동 공연
3월14일부터 6월까지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KBS교향악단이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오는 3월부터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3월 2~3일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각각 일본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및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진행한다.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이가라시 카오루코가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연주할 예정이다.
3월 14일과 6월 5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브람스 교향곡 전곡(1~4번)을 나눠 연주한다.
이 외에도 3월 8~9일 용인포은아트홀 및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초청공연도 예정됐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무대를 통해 음악이 가진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느끼고 브람스 교향곡의 서사적 아름다움과 감성을 깊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원 기자 tide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