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9명인 '이 학교'…씰리침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여주 북내초교 도전분교장서 개최
자사 여주공장 기반으로 상생활동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경기 여주시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에서 '씰리침대 초청 KBS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KBS교향악단이 클래식의 대중화와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섬 지역 학교, 군부대, 임산부를 위한 태교 음악회 등 20여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을 통한 문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씰리침대가 지난 13년간 후원해 온 KBS교향악단과 함께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144년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전달해 온 씰리침대의 기업 이념이 클래식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음악회는 전교생 9명 규모의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에서 열렸다. 학생과 유치원생, 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한 자리에서 KBS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연주팀은 동요, 영화음악, 인기가요 등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사회는 인기 개그우먼 나현영이 맡았고, 이충우 여주시장도 참석했다.
한편 씰리침대는 외국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2016년 경기도 여주에 약 2만6400㎡(약8000평) 규모의 제조공장을 설립했으며, 모든 제품을 글로벌 매뉴얼(GSM)에 맞춰 제작하고 있다.
또한 씰리침대는 여주 공장을 기반으로 여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주시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여주 시민 200여명을 초청해 공장 내 생산 작업라인에서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KBS교향악단과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클래식 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여주시 북내초 도전분교장 학생들에게 문화적 울림을 전하고자 기획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씰리침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편안함'이라는 가치를 침대 너머 삶과 문화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이승주 기자 heyju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