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23회 기획 공연 추진

시민들 문화 향유 일상화…약 2만명 공연 관람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예술의전당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제천시는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1년간 모두 23회의 기획 공연을 했고 약 2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은 공연 인프라 부족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공연을 관람해야 했다. 그러나 제천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시민들의 문화 향유가 한층 일상화됐다는 평가다.

제천예술의전당은 개관과 동시에 BF(Barrier-Free)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녹색건축 인증 등을 획득한 공연장 중 하나다.

또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고려한 설계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천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장이 시민의 삶에 깊이 닿을 때 공공문화시설의 진정한 가치가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시민들의 일상을 잇는 열린 무대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 말했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전날 개관 1주년을 맞아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열어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로 완성한 대형 포토월을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홍석원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손도언 기자

출처: https://www.news1.kr/local/sejong-chungbuk/5858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