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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뉴시스] '프랑스의 조수미' 나탈리 드세이, 은퇴 앞두고 韓 고별 무대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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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조수미' 나탈리 드세이, 은퇴 앞두고 韓 고별 무대


11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서 'KBS교향악단 x 나탈리 드세이'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와 협연…2012년부터 이어져 온 인연

 

[서울=뉴시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사진=ⓒSimon Fowler)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60)가 한국 고별 무대를 갖는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1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x 나탈리 드세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은퇴를 앞두고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다.

 

'프랑스의 조수미'로 불리는 드세이는 데뷔 직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를 비롯해 프랑스 오페라 작품에 대한 해석으로 명성을 얻었다.

 

드세이는 공연 1부에서 모차르트의 서곡과 아리아, 협연곡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메노티, 바버, 프레빈 등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드세이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가 협연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뉴욕 카네기홀, 보스턴 조던홀, 런던 바비칸 센터, 도쿄 산토리 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120회 이상의 듀오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휘에는 독일 울름 시립극장과 트리어 시립극장에서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지중배가 맡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의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는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모차르트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미국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심포니를 넘나드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롯데콘서트홀과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조기용 기자

출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05_0003279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