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8.10 [위드인뉴스] KBS교향악단,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 선보인다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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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 선보인다

 

(재)KBS교향악단(사장 이승환)은 오는 11월 13일(목)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 그리고 지휘자 지중배가 함께하는 마스터즈 시리즈 III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서곡과 아리아, 협연곡으로 구성된 1부와, 메노티·바버·프레빈 등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2부로 나뉘어, 유럽과 미국의 음악 세계를 잇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의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로 큰 의미를 가진다. 드세이는 공연에 앞서 11월 6일 일본에서 필립 카사르와 듀엣 무대에 오른 뒤, 한국에서 마지막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클래식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사진=ⓒSimon Fowler) 2025.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의 조수미’라 불리며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한 나탈리 드세이는 데뷔 직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 배역뿐 아니라 프랑스 오페라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흥미롭게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자신의 라이벌로 나탈리 드세이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 공개된 두 사람의 하이노트 비교 영상인 30초 분량의 「Opera High Notes」(30초 분량)는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세이는 2012년부터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와 호흡을 맞추며 뉴욕 카네기홀, 보스턴 조던 홀, 런던 바비칸 센터, 도쿄 산토리 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120회 이상의 듀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드뷔시, 슈베르트, 프랑스 가곡 음반 발매로 이어지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독일 울름 시립극장과 트리어 시립극장에서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을 역임한 지중배의 지휘로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며 완성도를 더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의 국내 마지막 클래식 투어는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모차르트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미국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심포니를 넘나드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8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놀티켓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선예매는 오전 11시)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예림 withinnews@gmail.com

출처: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48&category=150&item=&no=36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