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9.10 [신아일보] KBS교향악단, 25일 '제818회 정기연주회' 개최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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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25일 '제818회 정기연주회' 개최

 

국내 초연으로 만나는 아메리칸 사운드의 진수

 

(재)KBS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젬마 뉴와 영국 출신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이 함께하며, 20세기와 현대를 잇는 미대륙의 음악을 다채로운 색채로 풀어낸다.

 

공연은 번스타인의 재치 넘치고 활력 있는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이 한국 초연으로 연주된다.

 

지난 2013년 작곡된 이 협주곡은 재즈적 감각과 현대적 리듬이 결합된 작품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색소포니스트 제스 길럼의 폭발적인 기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현력이 더해져 관객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미국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런 코플런드의 ‘교향곡 제3번’으로 장식된다.

 

웅장한 스케일과 힘찬 선율, 그리고 미국적 서정미가 응축된 이 작품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르(Fanfare for the Common Man)’의 주제가 마지막 악장에서 울려 퍼지며 장대한 결말을 이룬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여성 지휘자 젬마 뉴는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 고문이자 수석 지휘자로, 런던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LA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 한국 초연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젬마 뉴의 지휘와 제스 길럼의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번스타인, 존 애덤스, 코플런드가 그려낸 다채로운 미대륙의 음악 세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가을밤의 음악적 체험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제818회 정기연주회는 NOL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료=KBS교향악단)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출처: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