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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연합뉴스] 피터 운지안, 첫 내한공연…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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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운지안, 첫 내한공연…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美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 협연

 

KBS교향악단 제81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 콜로라도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피터 운지안(70)이 첫 내한 공연에 나선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터 운지안의 지휘로 제8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50년간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피터 운지안은 지난 2022년 한국에서의 첫 공연이 예정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공연 무산을 아쉬워하며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방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피터 운지안은 이번 공연으로 3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

 

피터 운지안

 

KBS교향악단은 피터 운지안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3번', 조앤 타워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모음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에는 미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는 랜들 구스비(29)가 협연자로 나선다. 2018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구스비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다.

 

랜들 구스비

 

 

임순현 기자 hyun@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1144700005?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