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13 [위드인뉴스] KBS교향악단, 베토벤 '합창'으로 2025년 마무리...지휘 정명훈

  •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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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베토벤 '합창'으로 2025년 마무리...지휘 정명훈

 

[위드인뉴스 김예림]

 

KBS교향악단이 연말을 장식하는 정기연주회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을 선택했다.

 

12월 2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821회 정기연주회는 ‘합창’을 주제로 정명훈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무대다.

 

#인류애와 평화를 노래하는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은 작곡가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인류 보편의 가치와 화합을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4악장에서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한 합창이 더해지며, 작품은 사상과 음악이 만나는 정점에 이른다.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상을 소리로 구현하는 이 장면은 지금까지도 강렬한 감동을 남긴다.

 

#독창과 합창이 만드는 웅대한 스케일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독창자로 참여한다. 여기에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힘을 보태며, 대규모 합창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울림을 완성한다.

 

#4년 만에 성사된 ‘합창’ 무대의 의미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베토벤 ‘합창’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KBS교향악단은 창단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인 만큼, 음악이 지닌 힘으로 한 해를 뜻깊게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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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속에 이어지는 초청 공연

 

서울 공연은 현재 전석이 소진된 상태다. 취소 좌석에 한해 NOL 티켓과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같은 프로그램은 12월 24일 고양아람누리, 12월 28일 세종예술의전당, 12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이어진다.

 

[공연개요]

> 일시 및 장소 Date and Venue

- 2025년 12월 27일(토)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출연자 Artists

- 지휘: 정명훈 (Myung-Whun Chung)

- 소프라노: 최지은 (Jieun Choi)

-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Songmi Yang)

- 테너: 손지훈 (Jihoon Son)

- 바리톤: 김기훈 (Gihoon Kim)

- 연합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프로그램 Program

-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L. v. Beethoven / Symphony No.9 in d minor, Op. 125 ‘Choral’

 

 

김예림 with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