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12 [여성신문] 정명훈과 KBS교향악단, 4년 만의 ‘합창’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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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KBS교향악단, 4년 만의 ‘합창’


27일 예술의전당

최지은·양송미·손지훈·김기훈

고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함께해

 

 

 

정명훈 지휘자.  ⓒ上野隆文/KBS교향악단 제공

 

정명훈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이 4년 만에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합창’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사장 이승환)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21회 정기연주회 ‘합창’을 개최한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 ‘합창’은 인류애와 평화를 상징하는 걸작이다. 4악장에서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사용하고, 인류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터져 나오는 합창의 에너지로 전한다.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의 ‘합창’은 2021년 제773회 정기연주회 이후 4년 만의 무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이 지닌 힘으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라노 최지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손지훈, 바리톤 김기훈이 협연자로 나선다. 고양시립합창단·서울모테트합창단·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최지은은 올해 도이체 오퍼 베를린에서 ‘아이다’ 타이틀 롤로 데뷔했으며, 2025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우승과 2024 베르디 국제 콩쿠르 1등을 수상했다.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는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서울대와 동 대학원,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거쳐 빈 슈타츠오퍼와 그라츠 오퍼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테너 손지훈은 2023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22 몽세라 카바예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바리톤 김기훈은 2016 서울국제콩쿠르 1위, 2019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2위,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독일 하노버 슈타츠오퍼 솔리스트를 역임했으며,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명훈은 현재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이자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차기 음악감독,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음악감독,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현재 전석 매진됐으며, 취소분에 한해 NOL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24일 고양아람누리, 28일 세종예술의전당,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청 무대를 이어간다. 문의 KBS교향악단(☎ 02-6099-7400).

 

 

출처: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