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2.23 [싱글리스] 정명훈, KBS교향악단 10대 음악감독 선임... 3년간 임기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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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지휘자 정명훈(72)이 KBS교향악단 제10대 음악감독으로 위촉됐다.

 

정명훈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 창단 70주년인 내년 1월부터 3년간 음악감독으로서 오케스트라의 예술 운영을 총괄하며 중장기 예술 전략 수립과 교향악단의 예술적 비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양측이 향후 예술 운영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악단의 70년 역사와 다가오는 한국 교향악단 100년 역사를 이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훈과 KBS교향악단의 인연은 30년에 달한다. 그는 1995년 UN총회장 특별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해 국내 최초로 TV와 라디오에 동시 생중계된 공연을 이끌었다. 1998년에는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를 맡아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악단을 이끌었다.

 

특히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전반에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베토벤, 브람스, 말러 등 독일·낭만주의 핵심 작품군은 물론, 2024년에는 레퀴엠과 스타바트 마테르 등 대규모 합창 레퍼토리를 통해 교향악단의 표현 영역을 한층 넓혔다.

 

2025년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은 악단의 호흡과 집중력을 끌어올린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정명훈 지휘자는 세계 음악계에서도 주목받는 지휘자로서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에서 음악감독을 지냈고, 도쿄 필하모닉 명예음악감독,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객원지휘자, 라 스칼라 필하모닉 명예지휘자로 활약하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활발히 연주해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역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차기 음악감독(2027~)으로 선임되며 국제 음악계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사진=KBS교향악단

 

출처: 정명훈, KBS교향악단 10대 음악감독 선임...3년간 임기 < 공연 < 문화 < 기사본문 - 싱글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