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08.10 [위드인뉴스] KBS교향악단, 8월 유럽 투어를 떠난다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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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8월 유럽 투어를 떠난다

 

[위드인뉴스 김예림]

 

KBS교향악단은 한국 오케스트라로서 최초로 폴란드 쇼팽협회와 체코 브르노 슈필베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식 초청 받아 오는 8월 유럽 투어를 떠난다.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제20회 쇼팽 국제 음악 페스티벌(20th International Chopin and his Europe Music Festival)’에서 2회 공연을,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의 슈필베르크 성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슈필베르크 페스티벌(?pilberk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에서 1회 공연을 가진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더불어, 2015년 쇼팽 콩쿠르 4위, 2018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가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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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투어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에 세 차례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공연은 모두 쇼팽협회(The Fryderyk Chopin Institute)의 초청으로 수도 바르샤바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열린다. 

 

한국 오케스트라로서는 쇼팽 협회 최초 초청이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외에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당 타이손,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라인업의 페스티벌 중 아시아 유일 악단이다. 

 

KBS교향악단은 2019년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베토벤 협회의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은 지 5년 만에 찾는 폴란드 방문이다. 

 

8월 22일(목) 공연의 포문을 여는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은 한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곡이다. 이어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20세기 폴란드 대표 작곡가인 카롤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8월 23일(금) 두 번째 공연에서는 에릭 루 피아니스트와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은 8월 24(토) 체코 브르노의 슈필베르크 성 안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드보르자크의 활기찬 카니발 서곡으로 시작해, 바이올린 김봄소리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으로 마무리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현지 관객에게 K-클래식의 위상을 선보이는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지난해 공식 초청 받은 ‘2023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 8월에도 국제 무대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 쇼팽 협회와 슈필베르크 페스티벌 모두 한국 오케스트라로선 최초로 초청받아 가는 것이니만큼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이번 유럽투어에 앞서 8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2024 KBS교향악단 유럽투어 프리뷰 콘서트’ 겸 ‘KBS 시청자 감사음악회’를 갖는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함께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김예림 withinnews@gmail.com

출처: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48&category=150&item=&no=3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