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가 라이벌로 언급한 佛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韓 고별 무대
오는 13일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가 오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고별 무대를 한다.
드세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신의 라이벌로 언급해 한국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데뷔 직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 소프라노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드세이의 마지막 한국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3년 5월 프랑스의 한 음악 전문지와 인터뷰에서 60세가 되는 2025년을 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드세이의 공연은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무대로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와 지휘자 지중배가 함께한다.
1부 공연은 모차르트의 서곡과 아리아, 협연곡으로 구성되며 2부 공연은 메노티·바버·프레빈 등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드세이는 2012년부터 피아니스트 필립 카사르와 호흡을 맞추며 뉴욕 카네기홀, 보스턴 조던 홀, 런던 바비칸 센터, 도쿄 산토리 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120회 이상의 듀오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BS교향악단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번 공연에 대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본인은 전석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수험생 동반 1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C석과 시야방해석을 제외한 좌석에 한해 적용되며, 티켓 수령 시 반드시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동반인 할인 또한 수험생과 함께 방문해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